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더글러스 맥아더/평가 (문단 편집) === 이승만의 동지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37px-Syngman_Rhee_2.jpg|width=100%]]}}}|| || 서로 인사하는 이승만과 더글러스 맥아더 || 맥아더는 한국의 초대 대통령 [[이승만]]과 상당히 친밀한 관계였다. 맥아더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선포식에 참석했다. 그후 그해 초가을 이승만 대통령 내외가 맥아더의 초청을 받고 일본을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맥아더는 이승만을 자신의 저택으로 초대해 함께 축배를 들었다. 이 방문은 맥아더의 방한에 대한 답방의 형식이었으나, 맥아더 장군으로부터 한국 방위에 대한 확실한 지원을 얻어내자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그후 맥아더는 이승만에게 자신의 전용기를 내주어 편히 귀국하게 해줬다. 그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맥아더는 유엔군의 총사령관으로서 전쟁을 이끄는 한편 이승만으로부터 한국군의 지휘권도 맡았다. 한국전쟁 당시 육군 총참모장이었던 정일권의 회고록에 따르면, 이승만은 1950년 10월 무렵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본직은 소련은 몰라도 중공이 (한반도에) 개입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보는 바입니다. 이번에 트루먼 대통령을 만나더라도 이 가능성을 긍정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귀하가 긍정함으로써 북진을 방해하는 작전상의 제한이 가중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민은 거족적으로 북진 통일만을 열망하고 있습니다. 귀하의 영매(英邁)하신 지도가 아니고서는 이 열망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굳게 믿고 있으니 이 간절한 심정을 살펴주시기 바라는 바입니다. 이에 맥아더는 다음과 같은 답장을 보냈다고 한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본직은 믿을 만한 정보통의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중공군은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 이 가능성을 겉으로는 긍정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숨어서 압록강을 넘을 것입니다. 조금도 모르는 것으로 할 것입니다. 중공은 그 방대한 군사력을 배경 삼아 가까운 장래에 아시아에 있어서 데모크라시의 최대 위협이 될 것입니다. 그 배후에는 소련이 있습니다. > >중공의 잠재적인 군사력을 때릴 만한 기회는 지금 아니고서는 없을 것입니다. 전략은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워싱턴이 언제까지 본직의 전략을 뒷받침해 주느냐가 문제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거센 반대에 부딪힐 것입니다. 하지만 본직의 불퇴전의 결의는 조금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필요하다면 원폭(原爆)도 불사(不辭)할 것입니다. 이 편지는 정일권의 회고록에서만 언급되기 때문에 사실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맥아더와 이승만이 매우 친밀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 하겠다. 사실 당시 미 대통령 트루먼이랑 맥아더 사이가 아무리 어색했다고는 해도, 자기 나라 대통령한테 군사적 정황을 숨기려 하면서까지 신생 약소국 대통령과 같은 편이었다는 건 다소 의심스럽다. 실제 역사에서는 중공군을 꽤 얕봤던 맥아더가 위 편지에서는 중국의 위험성을 미리 간파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 역시 의구심이 들기는 마찬가지. 회고록이라는 물건의 특성상 윤색과 과장이 들어갈 수 있는 데다, 교차검증도 안 되는 이야기이므로 그냥 서로 죽이 잘 맞았다는 정황을 드러내기 위한 비유 정도로 받아들이는 게 온당할 듯하다. 위 이야기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맥아더와 [[이승만]]은 공통점이 많았다. 두 사람은 공산주의를 혐오했고 기독교 신앙이 두터웠으며, 북진 통일을 다른 어느 대안보다 우선시했다. 또한 맥아더는 이승만을 대할 때 나이 어린 사람이 웃어른을 대할 때처럼 공손하게 대했고[* 맥아더쪽이 5살 연하이긴 하다.] 같이 식사를 할 때도 이승만의 식기를 먼저 챙겨주었으며 얘기도 잘 들어줬다. 이에 이승만은 맥아더가 있는 곳을 일부러 찾아갈 정도로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맥아더가 해임되자, 이승만은 매우 아쉬워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